서산 음암중학교(교장 류병남)는 22일 전 학년 대상으로 각 반 교실 및 체육관에서 '설송제'를 열었다.

'설송제'는 학생회가 주관하고 기획한 학교 축제이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교직원과 학생들을 제외한 외부 인사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행사를 진행했다. 

오전 전 학년을 1반과 2반 팀으로 나누어 o/x 퀴즈, 미션 달리기, 짝짓기 게임 등의 활동을 하며 단합대회 시간을 갖었다.

이어 '능' 프로그램으로 학급 운영 7개, 교사 운영 2개 총 9개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각 부스에서 7개 스탬프를 받은 뒤 행운권 추첨함에 넣어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오후에는 '예' 장기자랑 시간을 가졌으며, 깜찍한 안무와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청중들을 사로 잡았다.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오늘 이 축제를 위해 친구들과 열심히 춤 연습을 했다. 졸업하고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며 "내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1등을 꼭 하고 싶다" 고 말했다.

류병남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끼를 발산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과 꿈을 가지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전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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