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인지면 모월2리 '쉼이 있는 정원'(대표 서학동)에 철쭉꽃이 만발해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주말이면 주차장이 만차일 정도로 관광객이 몰려 들어 북새통을 이뤄 연인, 가족 등 힐링의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쉼이 있는 정원'은 지난 20년전부터 서 대표가 5,000여 평의 소나무 숲에 낙엽관목에 속하는 '철쭉꽃' , '연산홍' 등 10종류의 꽃을 심어  해마다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4월 충남 제2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되면서부터 관광객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으며, 올해 4월 카페를 신설해 힐링공간을 넓혔다.

특히 올해는 오는 29일 철쭉꽃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며, 5월 첫 주까지는 꽃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천사의 나팔, 튜울립, 선인장 등도 자태를 뽐내고 있으며, 차와 함께 체험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어린이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뿐만아니라 정원 내에 '모퉁이 장날'도 운영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중이며, 얻어지는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라고 서 대표는 밝혔다.

안양에서 온 김수진(여, 54)씨는 "지인의 소개로 가족과 함께 '쉼이 있는 정원'을 들렀는데, 만개한 철쭉꽃에 취해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 라고 말했다.

서학동 대표는 "요즘이 철쭉꽃과 연산홍 꽃이 한창 자태를 뽐내는 시기" 라면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오셔서 꽃과 더불어 힐링하고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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