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정충신장군(사,충무공정춘신유적헌창사업회 회장 문훈모), 서거 387주년 '추모제향'이 25일 오전 지곡면 대요리 진충사에서 거행됐다.

이날 제관분정에는 ▲초헌관 이경우(지곡면장), ▲아헌관 김맹호(서산시의회의장), ▲종헌관 김응곤이 맡아 정성껏 제를 올렸다.

'추모제향'은 충무공 정충신장군의 뜻과 정신을 계승해 매년 4월 25일에 제를 올리고 있으며, 진충사에는 충무공 정춘신장군의 신위와 영정을 모신 곳이다.

충무공 정춘신장군은 서기 1576년 광주 교동에서 출생해 17세(1592년 12월) 무과에 장원급제 하여 군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1624년 이괄의 난을 평정했고 병마절도사, 팔도부원수, 포도대장 등을 역임하면서 수 많은 공을 세웠으며, 정충신장군이 서거한 뒤 1685년 숙종11년에 정춘신장군에게 '충무공' 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문훈모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충무공 정춘신장군의 추모제향에 참석하신 내빈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며 "충무공 정춘신장군은 일찍이 17세에 군관으로서 이괄의 난을 비롯한 임진왜란, 정묘호란 등 60평생을 국난극복에 몸 바친 분" 이라면서 "오는 서거 387년을 맞이해 그 분의 얼을 본받아 후손으로서의 삶을 이어 나가자" 라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