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고등학교(교장 임성실)는 관내의 지역 단체들로부터 '테니스 선수 인재육성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총 500만 원의 후원금은 학생 테니스 선수들의 의욕을 고취하고 격려하기 위해 관내 3개 단체에서 기탁했다.

번영회장학재단(회장 김지석) 200만 원, 체육회(회장 정백순) 200만 원, 학생테니스발전협의회(회장 김문경)에서 100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본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테니스부 진주형 학생을 비롯해 대산고등학교 테니스부와 테니스 선수들의 인재육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진주형 학생은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들어도 좌절하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라며 "주위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리며, 후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고 말했다. 

임성실 교장은 "학교에서 일부 지원은 해주지만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여러 단체에서 이렇게 많은 금액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는 선수들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 같아서 마음이 흡족하다" 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특기자지정 학교 신청과 테니스 코치 확보 등의 문제가 남아있지만, 모든 일이 잘 마무리 되어 대산고등학교 테니스부가 빛을 볼 날을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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