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팔봉산 감자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종문) 주최·주관으로 열린 '제22회 팔봉산 감자축제'가 17일부터 18일까지 팔봉산 양길리 827 일원에서 개막됐다.

이날 이완섭 시장, 김맹호 시의회의장, 우종재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장을 비롯한 김옥수·이용국 도의원, 시의원, 각 기관 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17일 오전 개막식은 ▲개막선언, ▲국민의례, ▲감사패공로패 수여, ▲추진위원장 인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먹거리 △팔봉산 감자요리 페스타, ▲가마솥 찐감자 시식, △향토음식점과 볼거리는 △감자탑,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 △우수 농산물 홍보판매, 즐길거리는 △감자캐기체험, △농특산물 즉석경매, 감자 이색게임,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또한 각종 공연으로 초청가수 문희옥씨와 현강(서산시 홍보대사)의 노래와 줄타기 등이 참석한 주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감자캐기체험은 축제기간 중 현장에서 신청·접수를 받아 직접 감자캐기에 도전한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종문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제22회 팔봉산 감자축제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이완섭 시장님과 김맹호 시의회의장님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올해 22회를 맞는 팔봉산 감자축제는 천혜의 관광자원인 가로림만과 팔봉산을 배경으로 서해안의 먹거리와 놀거리 매력을 여지없이 보여주는 서산시의 대표적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고 말했다.

이어 "팔봉산 감자축제는 찐감자 무료시식과 농산물 즉석경매, 각종 공연, 감자요리 페스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니, 서산을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들께 환상적인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감자축제를 통해 가족 이웃 그리고 친구와 함께 오랫동안 간직 할 수 있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 면서 "시민여러분과 관광객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드린다" 라고 덧붙였다.

이완섭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팔봉산 감자축제장을 찾아주신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과 관광객 여러분들께 한 분 한 분 환영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그동안 처음부터 제22회 팔봉산 감자축제가 있기까지 헌신의 노력을 해오신 역대 회장님과 회원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했다.

또 "뜨거운 퇴약볕에서 자원봉사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면서 "팔봉산 감자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지리적 특성 때문에 최고이며, 바로 팔봉산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최고" 라면서 "2013년도에 감자품목으로는 최초로 지리적 표시 등록을 했으며, 그리고 2015년에 특허청에 지리적 단체 표장 등록을 등록했다" 라고 말했다.

이어 "팔봉산 감자는 사과보다 비타민이 5배가 많으며, 피부 미용에도 우수하다고 하면서 여기에 계신 여러분의 가정에도 해가 뜨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 라고 덧붙엿다.

한편 팔봉산 감자는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6년연속 코리아탑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감자의 효능은 ▲디아어트 ▲피로회복 탁월 ▲피부미백 효과 우수 ▲위장질환 개선 ▲고혈압 예방에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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