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유달현 부춘동장, 조덕래씨의 아들 조민성군

서산 부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인 조덕래씨와 아들 조민성군(서령고 1학년)이 지난 10일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3백만원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 위원의 아름다운 선행은 민성군의 돌잔치 비용을 기부하기 시작하여 올해까지 1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매년 3백만원씩 총 4천 8백만 원을 기탁해오고 있다.

조덕래 위원은 "민성군이 나눔 실천을 통하여 이웃을 보살피고 기부하는 습관을 갖도록 20살이 될 때까지 기부할 예정" 이라며 "아들이 대학 진학 후에는 아버지의 선행을 본받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금액이라도 매년 스스로 마련하여 기부해 주길 바라고 있다" 라고 말했다.

유달현 부춘동장은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선행에 감사를 드린다" 며 "기탁한 성금은 위원님의 뜻에 따라 관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모금에 지정기탁 후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 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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