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자율방범연합대(대장 김정호)는 지난 16일 시민체육관에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율방범연합대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200만 원과 최근 잦은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수해물품(선풍기 50대, 화장지 150set, 섬유세제 50박스, 쌀 60포(4kg), 쌀 98포(3kg)을 서산시에 전달했다.

이번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수해물품은 자율방법연합대원들이 최근 잦은 폭우로 인해 수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희망을 주기 위해 전 대원들이 뜻을 모은 것이다.

이에 서산시는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을 하고, 수해물품은 대한적십자봉사회 충남지사에 의뢰 가장 수해피해가 많은 청양군 청남면에 지난 17일 전달됐다.

청남면에 살고 있는 오모(여,82) 어르신은 "이번 폭우로 인해 제방 뚝은 물론 마을 전체가 물바다가 되어 삶의 터전을 잃어 시름이 깊었는데, 서산시자율방범엽합대에서 수해물품을 보내주셔서 힘이 난다" 며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김정호 대장은 "이번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수해물품은 자율방범연합대원들의 뜻을 모아 마련된 것" 이라며 "어려운 이웃과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이완섭 서산시장은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결의대회서 준비한 행사물품과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서산시에 기탁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기탁해주신 성금과 수해물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수해로 피해가 많은 지역에 전달하겠다" 라며 "항상 자율방범연합대가 지역의 범죄예방 순찰은 물론 각종 봉사에 임해주셔서 자랑스럽다" 라고 칭찬했다.

한편 서산시자율방범연합대는 지역 15개 읍면동 범죄예방 순찰과 관내 행사시 교통봉사 등을 실천하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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