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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획특집] 동심결에서 떡·한과를 만드는 임미선 대표를 찾아"정직함과 정성이 기본이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줘도 마음에 걸림이 없어야 한다"
  • 전인철 기자
  • 승인 2023.09.02 04:04
  • 댓글 0

(사)서산시언론인협회 3개 회원사(굿뉴스서산, 글로벌뉴스충청,서산신문)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산시 인지면 애정2리에 있는 동심결에서 떡·한과를 만드는 임미선 대표를 만났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떡과 한과에 대한 이모저모를 들어 봤다.

임 대표는 2003년 인천에서 조그마한 떡방을 시작으로 떡 카페를 거쳐 이곳 서산시 인지면 애정2리에 '동심결' 이란 떡·한과 공장을 세웠다.

평소 음식을 하는 것을 좋아했던 그는 '동심결' 이란 상호로 전통혼례에서 남녀를 실로 묶어준다는 의미에서 착안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마음을 이어준다는 마음으로 동심결이란 상호를 선택하게 됐다 라고 했다.

배우는 것에 목말라 했던 임 대표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을 공부하고, 농업기술센터와 한국벤쳐농업대학에서도 농업에 관한 공부도 지금까지도 이어 오고 있다.

그로 인해 동심결이란  떡·한과 공장을 세우면서 2016년 최신 설비와 해썹 인증도 받았으며,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융복합사업 인증사업자'로 인증을 받는 동시에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으로 인증도 받아 신세계백화점, 면세점 등에 남품을 하고 있어 명실공히 떡·한과의 선두주자로 떠 오르고 있다.

뿐만아니라 사라져 가는 전통떡을 알리고자 공장 2층에 강의실과 실습주방을 만들어 마을주민, 아이들, 귀농·귀촌인 등에게 전통 떡에 대한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

현재 동심결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는 제품으로는 '화과자' , '호두강정' , '현미빵떡'을 생산하고 있는데, 다가오는 10월엔 디저트인 '베리쵸코브릿지'의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차와 함께 먹으면 더욱 행복해지는 맛 이라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 대표는 떡·한과를 만드는 데는 정직함과 정성이 기본이며,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줘도 마음의 걸림이 없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또한 동심결이란 상호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 이라며 한 분 한 분 소비자 분들이 저를 찾아주시고, 재구매 해주시는 분들이 저에게는 매우 소중한 분들 이라고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앞으로 소비자 욕구가 높아지고 먹거리 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떡 보다는 디저트 위주 제품의 트랜드가 인기는 물론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도 했다.

이처럼 임미선 대표가 떡과 한과에 갖는 애착심은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전통의 맥을 이어 가는 파수꾼 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다음은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동심결 상호에 대한 궁금증이 앞서는 데요, 어떤 의미인가?

안녕하세요, 동심결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심결' 이란 뜻은 원래 전통혼례에서 남녀를 실로 묶어준다는 의미인데, 저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마음을 이어준다는 의미로 사라져 가는 전통 떡과 한과를 재창조하고 싶어 동심결이란 의미를 담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희 소박한 마음과 열정도 담겨 있구요.


▲동심결을 운영하게 된 배경은?

제가 예전부터 음식하는 것을 좋아 했습니다.

인천에서 살던 나는 과거 호텔에서 근무하다 퇴직하고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고, 노후에도 할 수 있는 것을 찾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음식 만드는 것에 관심이 쏠려 한국방송통신대학교에서 식품영양학도 공부하고 음식에 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시장 골목에서 2003년에 떡방이라는 조그마한 가게를 시작으로 주로 답례품 떡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떡 보다는 보기도 좋은 디자인으로 떡을 만들다 보니 자연스럽게 구매자도 늘었지만, 좁은 골목에 떡방이 위치하고 있어 한계에 다다렀습니다.

그래서 큰 길가에 떡 카페를 오픈하게 되어 운영하던 중 서비스업이다 보니 저한테는 떡 카페가 안맞아 그만두려고 생각을 했는데, 어느 회사 관계자가 찾아와 떡을 이쁘게 만드니 화과자를 만들면 어떻겠나?란 제의를 받아 그때부터 화과자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조선호텔, 롯데브랑제리 등에 큰 회사에 납품하는 거라서 실사를 하는데, 그 당시 저희 공장은 지하에 있어 그만 실사에서 실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해썹 시설을 갖춘 떡 공장을 만드는 꿈을 갖게 되었는데, 때마침 남편 회사가 당진으로 이사를 한다 해서 당진부터 서산까지 새공장 부지를 찾아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곳 서산시 인지면 애정2리란 마을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 2016년 떡 공장을 신설하는 동시에 해썹 인증까지 받아 지금까지 운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촌융복합사업 인증사업자'로 지정됐으며, 2021년 1월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우수 농촌체험학습장' 으로 인증도 받았습니다.


▲도시에 살다가 이곳 애정2리 마을로 공장을 시작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막상 이곳에 공장을 세우고 보니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가까운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과 관련도 교육을 많이 받았습니다.

특히나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은 친절하고 농민들에게 밤늦게까지 애쓰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아 뭔가 음식을 만들면 주고 싶은 충동도 느꼈습니다.

평소 배우는 것을 목말라 했던 나는 서산에 와서 좋은 기회를 많이 갖게 됐고, 꿈에 그리던 해썹 시설 공장도 갖춰 신세계백화점이나 면세점 등에도 납품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심결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저희 동심결에서는 천연색소를 이용해 만든 '화과자'와 조청을 이용한 '호두강정'이란 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화과자'가 매출이 제일 높구요, 현미를 발효시켜 만든 '현미빵떡'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떡에 관련된 제품도 계절에 맞게 주문 생산하고 있습니다.

△봄에 먹는 떡- '화전' , '쑥개떡' △여름에 먹는 떡- '기주떡' , '깨끼떡' △가을에 먹는 떡- '모듬뱅이' , '과일설기' , '꽃송편' △겨울에 먹는 떡- '팥 시루떡' , '꽃절편' , '오색경단' 등이 있습니다.


▲공장 2층에는 실습주방과 강의실이 구비되어 있는데, 목적은?

사라져 가는 전통떡을 만드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 주고 싶어서 마을주민이나 아이들에게 체험학습장처럼 교육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체험학습장에서는 이론적인 강의와 직접 재료 손질과 반죽을 경험해 우리 몸에 좋은 자연친화적인 전통 떡을 만듦으로 건강은 물론 전통을 맥을 잇는 역할도 합니다.

특히 아이들과 귀농·귀촌인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아 체험장을 만들기를 잘했구나 하는 보람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최근 디저트로 인기가 높은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들었는데, 소개한다면?

쌀을 이용해 뭔가 새로운 디저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베리쵸코브릿지'란 제품입니다.

차와 함께 드시면 좋을 것 같아 만들게 되었구요, 쌀과 직접 재배한 블루베리, 노지딸기를 이용해 만든 것입니다.

연구당시에 시제품은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에게 시식케 하여, 소비자 입맛에 맞는 점을 보완하여 탄생하게 되었으며, 오는 10월쯤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하나만 덧붙이자면 앞으로 떡을 개발·생산하는 것보다 디저트 위주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미래의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되고, 소득창출에도 기여를 할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임 대표께서는 한국벤쳐농업대학에 계속적으로 수강을 하고 계신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우선 제가 모르는 것이 많아 배우는 것을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한국벤쳐농업대학은 강의하러 오시는 교수님도 훌륭하시지만 전국에서 배우러 오는 수강생 분들이 더 훌륭합니다.

저는 그 분들한테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수강생 분들은 한길 만을 고집스럽게 걸어온 분들이라 노하우도 많고, 서로 보듬어 주면서 각종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소비자 욕구와 먹거리 문화가 변화하고 있는 이때, 동심결에서 새로운 전략이 있다면?

제가 이번에 디저트를 새로 개발하면서 400일 된 손주가 있습니다.

손주에게 새로 개발한 디저트를 먹여 주고 싶은데, 가공을 많이 하지 않은 순수한 디저트를 손주에게 주고 싶은 마음이 곧 전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품을 만들때 생산자의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 대표께선 어떤 마인드로 제품을 만드시는지?

솔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한테 줘도 마음에 걸림이 없는 그런 상품을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고 제품 생산에 연구 매진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꼭 명절을 임박해 선물을 하실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미리 주문하셔도 고객들에게 더 안전하게 배송이 되는데, 앞으론 시간의 여유를 두고 주문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생산자를 믿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고객들에게 인사 한 말씀?

제가 이곳 인지면 애정2리에서 동심결이란 상호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분 한 분 소비자 분들이 저를 찾아주시고, 재구매 해주시는 분들이 저에게는 매우 소중한 분들입니다.

진심으로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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