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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 향수(鄕㵞)를 나들이하는 황혼마당극 '스산옴마 메나리'…"마을주민들의 심금을 울리다!"지난 2일 오후 인지면 애정2리에서 '황혼마당극' 펼쳐
  • 전인철 기자
  • 승인 2023.09.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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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놀이패뻘바람협동조합(대표 구자은)이 주최하는 서산의 향수(鄕㵞)를 나들이하는 황혼마당극 '스산옴마 메나리'가 지난 2일 오후 6시 인지면 애정2리 마을회관 앞마당에서 펼쳐졌다.

이번 황혼마당극 공연은 문화소외지역과 노년층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창작마당극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공연은 ▲여는 공연- 노래와 판소리, 퓨전국악 ▲본공연- 마당극 스산옴마 메나리, ▲닫는 공연- 대동마당으로 구성됐으며, 마당극은 △첫째마당- 젊은날 빨래터에서, △둘째 마당- 복순의 등장, △셋째 마당- 일이 약이다, △넷째 마당- 가시버시, △다섯째 마당- 그렇게 세월은 흐르고, △여섯째 마당- 이산 저산 꽃이 피고, △일곱째 마당- 삶은 다시 이어지고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마당극은 한국사회에서 가장 급변한 시기라 말할 수 있는 해방 전후에 태어나, 한때 자식과 가족을 위해 온전히 자신의 한 몸을 희생했던 어머니로 살았던 우리 어미의 이야기라 더욱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더구나 노인세대와 젊은 세대가 치매를 바라보는 시각 차이를 통해 세대 간의 소통의 문제, 부양책임의 문제 등 현실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노화·치매·죽음 등을 바라보는 노인 세대의 시선이 슬프거나 절망적인 것만이 아니라, 현재 삶에 대한 긍정과 애착 속에 더욱 건강해질 수 있음을 해학과 애절함으로 표현해 관객들의 호응도 또한 매우 컷다.

공연시작 전 이완섭 서산시장이 애정2리를 찾아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면서, 마당극을 통해 추억이 남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애정2리의 한 주민은 "공연을 보면서 어릴적 시절 힘들게 살았던 기억이 되살아나 눈물이 앞을 가렸다" 며 "더구나 우리들을 위해 희생하신 어머님 생각이 간절해 부모님을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복환 애정2리 이장은 "깊어가는 가을 밤에 놀이패뻘바람협동조합에서 '황혼마당극'을 펼쳐주셔서 마을주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들을 위해 희생하신 어머님의 은혜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어 무엇보다 감동적이었다" 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놀이패뻘바람협동조합은 지역문화 운동의 활성화를 목표로 1995년 창단해 마당극 연희를 중심으로 지역의 전통문화인 인형극 박첨지놀이를 탈춤극으로 재현, 용대기놀이 재연 기회공연, 스산농요 공연 등을 지역 전통문화로 계승하고 있다.

또한 2013년에는 문화예술 협동조합으로 등록하고 매년 창작 마당극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1회차 인지면 애정2리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일 고북면 장요리 마을회관에서 2회차 마당극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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