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이 7일째 해미면을 찾아 ‘시민과 대화’에 나섰다.

23일 오전 해미면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과 대화’ 에는 성광석 해미면장을 비롯한 김맹호 시의회의장, 시의원, 이연희 충남도의원, 안정관 노인회장, 김건수 이장협의회장, 김호용 주민자치회장, 박연신·김기순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장,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해 ‘시민과 대화’는 시정 비전 및 핵심공약을 설명하고, 주민과 생생한 현장 대화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시민과 대화’는 ▲개회 및 국민의례, ▲면장 인사 및 내빈소개, ▲시장 인사, ▲시민과 대화, ▲환송인사 순으로 이어 졌다.

이 시장은 새해 해미면민의 건강한 모습을 뵈니 무척 반갑다 면서 큰 절로 주민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해 주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해미면 공직자들을 일괄 소개하면서 주민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더욱 잘하라고 격려한 뒤, 시청 부서별 실국장도 함께 배석시켜 시민과의 소통의 폭을 넓혔다.

특히 이 시장은 서산공항의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서산공항은 군 활주로를 공유해 민항기를 운항하는 사업으로 500억 대 적은 예산으로 건립이 가능하고 경제성도 입증됐지만,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문턱에서 늘 발목이 잡혀왔지만 지난해(2023년) 말부터 매듭이 풀려 500억 미만 사업으로 조정해 본격 추진된다고 설명하면서 올해 기본, 실시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8년 충남 첫 민간공항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충남 최초로 국제크루즈선도 오는 5월 8일 서해안 바닷길을 시원하게 열게 된다고 했다.

국제크루즈선은 서산시민 800여 명 등 총 2,500명을 태우고 일본, 대만을 돌아보게 된다게 했다.

그 밖에 당진~대산을 연결하는 서산~영덕간 고속도로 공사가 시작되고, 동해와 서해를 잇는 중부동서횡단철도가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유치확정으로 시민이 누리고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기반을 조성할 계획에 있으며, 품격있는 문화도시 서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같이 이 시장은 서산시의 굵직한 사업들을 소개하면서 시민들의 궁금증을 풀어나갔다.

해미면민의 주요 건의사항은 ▲농어촌도로 201호선 우수관로 설치 건의, ▲휴암리 진입도로 개선 요구, ▲해미 진입도로 확포장 및 인도 설치 요청, ▲해미국제성지 순례길 데크 및 교량정비 건의, ▲오학리 먹거리타운 및 농특산물 판매장 조성 건의 등 영상질문이 이어 졌다.

뿐만아니라 현장질문도 받았다.

‘해미천 파크골프장 건의’에 대해 이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더 수렴해서 가급적 작을 홀이라도 만들어 보겠다 라고 답했다.

또 군비행단 소음피해 보상 등고선이 홍천1구가 빠져있다?

질문해 주신 내용은 현장을 확인하고,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겠다 라고 했다.

그리고 면민들에게 ‘오빠생각’ , ‘꽃밭에서’ 등 하모니카 연주를 면민들에 들려 줘 큰 박수와 애콜을 받았다.

이 시장은 약 2시간 가량 ‘시민과 대화’를 마친 뒤 참석한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담소를 나눴다.

이완섭 시장은 “일곱번째 해미면을 찾아 올해 시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앞으로의 계획 등 자세하게 설명을 드렸다” 면서 “앞으로도 ‘극세척도’의 정신으로 ‘살맛나는 서산, 도약하는 서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온 힘을 기울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시민과 대화’는 ▲23일 오후 고북면, ▲24일 오전 부춘동, 오후 동문1동, ▲25일 오전 동문2동, 오후 수석동, ▲26일 오전 석남동 순이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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