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운산면 가좌1리 경로당(이장 유수항) 준공식이 28일 오전 경로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완섭 시장, 김종필 도의원을 비롯한 조한근 운산면장, 유병한 노인회장, 윤영득·김기욱·김맹호 시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감사패 수상자는 30년전부터 매년 10월 경로당을 방문해 후원금(50만원)과 물품을 지원해주신 유기일(93, 대전거주)씨에게 유병한 노인회장이 전달했다.

또한 경로당이 준공에 이르기까지 시공한 가나종합건설 김창규 대표에게도 감사패와 함께 축하의 꽃다발을 전했으며, 경로당 현판식을 가져 준공을 축하했다.

가좌1리 경로당은 2017년 8월 착공해 건축면적 132㎡, 지상1층 철근콘크트조로 사업비 2억4천7백50만원을 들여 이날 준공식에 이르렀다.

유슈항 이장은 인사말을 통해 "마을경로당 준공식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이완섭 시장님, 시의원님 그리고 관계자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며 "그동안 경로당이 협소해 매우 불편했는데 이번 준공으로 어르신과 마을주민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는 동시에 쉼터로 이야기 꽃을 피우는 장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완섭 시장은 축사에서 "가뭄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가좌1리 경로당 준공식에 맞춰 비까지 축하를 해준다" 며 "새로운 보금자리가 탄생해 더더욱 기분까지 좋아진다 면서, 특히 30년째 매년 10월 후원금(50만원)과 물품을 지원해주신 유기일 어르신께도 만수무강을 기원한다" 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경로당(마을회관)을 통해 기쁘고 즐거운 일이 이뤄지는 구심체가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 가좌1리에 좋은 일들이 계속 이어지길 간절히 소망한다" 라고 덧붙였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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