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류석윤)는 지난 27일 수석산업단지 공터에서 화재재현실험을 실시했다.

이번 재현실험은 2015년 1월 10일 의정부 아파트 화재(5명 사망, 125명 부상) 2017년 12월 21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29명 사망, 40명 부상) 등 필로티 건축물에서 국가적 참사가 발생되어 이에 대한 대책 방안을 연구하고자 실시했다.

소방서는 실험체를 관내에 건축물 현황 조사 후 원룸형 필로티 건축물을 표본으로 축소 제작했고 의정부 아파트와 제천 스포츠센터와 동일하게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외벽마감재를 드라이피트로 마감했다.

실험은 실험체 1층~2층 사이 외벽에 캔틀레버(연소확대 방지 구조물)를 설치하여 화원(휘발유 + 목재패릿)의 강도를 약·중·강 세단계로 구분해 실험을 하고 켄틀레버를 제거한 상태에서 화원 강도 중으로 실시했다.

실험결과 세단계 모두 캔틀레버에 의해 화재가 상부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 하는 효과가 나타났고 케틀레버 없이는 화재가 수직으로 연소확산 되는 것이 확인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장임수 현장대응팀장은 "실질적인 실험을 통해 실험 결과가 재난 예방에 접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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