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해미천 벚꽃축제가 14일부 15일까지 양일간 해미천 일원에서 펼쳐졌다.

벚꽃이 만발한 가운데 시민과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봄을 만끽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벚꽃축제는 1일차 개막식 행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벚꽃음악회, 한서대학교 동아리 공연, 불꽃놀이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또 2일차에는 자치프로그램 및 동아리팀 공연으로 관광객 마음을 사로 잡았으며, 부대행사로 주민자치센터프로그램 전시회, 해미문화예술협회 그림전시 및 체험행사, 시 자원봉사센터 체험행사, 지역 농특산물 판매부스, 프리마켓 등이 운영됐다.

특히 서산청사모 회원들이 축제장 외곽의 교통봉사와 저녁 불꽃놀이 현장의 안전을 살폈으며, 찍스클럽은 복숭아 꽃을 배경으로 스냅사진 매력을 발산해 관광객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호용 축제추진위원장은 "제2회 해미천 벚꽃축제를 갖게 되어 무척 기쁘다" 며 "축제가 있기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주민자치위원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고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프로그램 발표회와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로 준비했다" 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벚꽃과 함께 즐거운 주말이 되기를 바란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완섭 시장은 축사에서 "제2회 해미천 벚꽃축제를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오셔서 고맙고, 벚꽃의 의미는 순결하고 절세미인" 이라면서 "벚꽃이 둘러싼 이곳에서 마음껏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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