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는 4일 본회의장에서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교과서에서만 배웠던 지방의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석중학교(교장 오경수) 학생들이 4일 시의회를 찾아 청소년 모의의회를 열고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을 했다.

의회 모의체험은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모의의회는 오경수 교장의 인솔 아래 부석중학교 1·2·3학년 학생 2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우종재 의장으로부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 회의실을 둘러봤다.

학생의원 대표 선서를 시작으로 의장 선거, 2분발언, 안건처리 등 실제 의사진행과 동일한 모의의회를 열었다.

가상으로 설정한 '동아리 활동 예산 지원 조례' 와 '학생 교복 자율화에 관한 조례' 에 대해 열띤 토론을 통해 통과시키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청소년의원 의장을 맡은 배현경(부석중 1년) 학생은 "의장 역할을 해보니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지만 보람 있었다" 며 "텔레비젼에서만 보던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시의회는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원리를 이해하고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모의의회를 연중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의회체험 행사 문의는 서산시의회사무국(☏ 660-2508)으로 하면 된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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