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류방택 별축제를 찾은 시민들

류방택기념사업회(회장 류재곤)는 지난 20일 인지면 무학로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일원에서  '제12회 류방택 별축제' 가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구본풍 서산시장 권한대행, 우종재 시의회의장, 김현구 전 서산문화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주민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축제는 첨성대 만들기, 천상열차분야지도 직소퍼즐 맞추기, 에어로켓 발사대회,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골든별 퀴즈대회, 류방택 연극(별의 별 이야기)등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우주에 대한 상상을 주제로 열린 '천문우주과학 미술 실기대회' 는 5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또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서산청사모, 인지방범대, 소방서 등에서 행사지원, 교통정리, 주차안내 등을 도왔으며, 학생들도 자원해 축제 도우미로 나서 성공적인 축제를 이끌어 냈다.

류재곤 기념사업회장은 "'제12회 류방택 별축제' 를 통해 천문우주과학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이 우주에 대한 관심을 갖는 동시에 류방택 선생의 얼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이준우 시 문화시설사업소장은 "류방택 별축제를 찾는 학생들과 가족단위 관람객이 매년 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과학탐구도 하면서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류방택 별축제는 지역 출신의 천문학자인 금헌 류방택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과학정신을 계승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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