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회장 황선철)는 22일 전주 한옥마을과 동물원 등 '가족 워크숍' 을 다녀왔다.

이번 워크숍은 장애인 가족과 서로 소통하며, 그동안 운동연습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오전 회원 80여 명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한지를 만드는 과정과 황실자손이 살고 있는 고택을 방문해 역사의 재조명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가족간 대화를 통해 소중함을 일깨우는 동시에, 한옥의 우수성과 동물원의 관람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현장학습이기도 했다.

가족 워크숍에 참여한 안모(여,48)씨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워크숍에 참여하니 그동안 묵은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다" 며 "특히 한옥의 우수성과 느끼는 시간이 되기도 했으며, 동물원은 아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뜻깊은 시간이 됐다" 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황선철 회장은 "이번 워크숍에 많은 회원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 며 "워크숍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면서 "그동안 운동을 통해 찌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동시에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라고 했다.

한편 서산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매주 훈련강화를 통해 회원들의 기량 향상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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