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지곡면(면장 이경식) 공직자들이 21일 산성리 농가 마늘캐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가의 일손을 도와 민과 관의 협치를 이루는 동시에 부족한 일손을 보태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이경식 면장을 비롯한 직원 15명은 산성리 한기열(81)씨 농가 500여 평에 심어진 6쪽마늘을 캐는데 온 힘을 쏟았으며,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농가의 어려움도 살피는 계기가 됐다.

마늘밭 농가 한기열(81)씨는 "날씨가 더운데도 불구하고 면사무소 공직자들이 함께 마늘캐기에 힘을 보태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며 "덕분에 큰 시름을 해결했다" 고 고마워 했다.

이경식 면장은 "아침일찍부터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면서 "이번 농촌봉사활동을 통해 농민의 어려움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내일처럼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 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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