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원(원장 이준호) 창립60주년 기념식이 13일 오전 3층 공연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맹정호 시장, 임재관 시의회의장, 도내 문화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회원 및 문화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문화원은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계승·발전과 향토사 연구 등 자료발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식전공연으로 심금을 울리는 아코디언 연주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문화비전선언문 낭독, 표창패·공로패 수여, 기념사, 축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식후행사는 문화원 부설 전통민속공연단'어울림' 의 공연과 문화학교 학생들의 작품 100여점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회원들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이날 참석자들에게 '창립60주년사' 책자도 배부했다.

이준호 원장은 기념사에서 "문화원은 1957년에 창립되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45년의 세월을 이끌어 왔다" 며 "더구나 31억의 예산을 투입해 영상미디어센터를 건립해 명실상부한 문화의 전당으로 거듭 태어났다" 면서 "민과 관이 하나로 결집하는 살맛 나는 서산, 행복이 가득한 문화서산을 일구는데 매진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맹정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원 창립60주년 기념행사와 60주년사 책자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며 "역대 원장님들의 뜻을 잘 이어 받아 문화원을 만들어 주신  이준호 원장님께 특히 감사를 올린다" 면서 "'역사는 기록하지 않으면 역사가 되지 않는다' 라는 말처럼 이번 책자 발간이 서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도 제시했다" 라고 칭찬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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