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범 서산시니어클럽 관장

굿뉴스 서산 인터넷신문 취재진은 지난 26일 서산시니어클럽 신권범 관장을 만나 노인이 행복한 일자리 사업에 관해 이모저모를 들어봤다.

지난해 7월에 부임한 신 관장은 "시니어클럽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 일자리에 대해 새로운 대안과 든든한 해법을 만들어 주는 시니어클럽은 지역사회 내에서 일정한 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노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 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산시니어클럽에서는 15개 사업단을 꾸려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다사랑 지키미를 대산 외 6개 사업장에서 운영하며, 월 744명의 인원을 관리 중에 있다.

또한 시장형전문서비스형으로 초등학교 20개교에 스쿨죤 교통 지킴이를 월 인원 1,320명을 파견하고 있으며, 초·중·고 9개교에 CCTV 상시관제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시장형 공동제조 사업단으로 지역 영농사업, 엄나무 공동작업장, 쇼핑백 조립사업, 폐현수막 재활용사업, 아파트 택배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신 관장은 "백세시대를 맞이하다 보니 노인들의 일자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며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립되지 않고 사회적인 유대관계를 맺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노인들의 일자리는 꼭 필요하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도 하면서 대화의 장이 절로 열리다 보면 외로움도 덜 탈 수 있고, 꾸준히 활동하면서 건강도 유지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 서산시니어클럽이란?

고령화 시대를 맞아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노인 일자리에 대해 새로운 대안과 든든한 해법을 만들어 주는 시니어클럽은 지역사회 내에서 일정한 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노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이다.

또한 일도 하면서 대화의 장이 절로 열리다 보면 외로움도 덜 탈 수 있고, 꾸준히 활동하면서 건강도 유지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 2018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소개한다면?

15개 사업 55개소에 참여인원 516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공익형 사업으로 바다사랑지킴이, 스쿨죤 CCTV 상시관제, 스쿨죤 교통지킴이 사업에 220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 인력파견 취업지원 사업으로 시 관내에 110명을, 시장형 사업으로 지역영농, 엄나무공동작업장, 쇼핑백조립(도란도란), 의료용품 중간제작, 생활목공예(나무사랑이), 중간제조업 스텐레스 수세미(꽃별이), 전통죽공예, EM 천연비누제조, OK6070 아파트 택배, 마늘껍질 제거(마늘탈피), 국산콩 두부 제조·판매 등 186명의 어르신들이 종사하고 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은?

L사의 쇼핑백을 조립 사업을 해오다 중단이 되면서 일거리가 끊기자 인천에서 하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의 쇼핑백 사업을 이곳 서산까지 끌어온 것이 가징 기억에 남는다 며 일자리 사업중 건강에 해가 되는 일거리가 없는지 꼼꼼히 따지고 안전에 대한 문제도 늘 교육을 통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 앞으로 계획하는 사업이 있다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사업 외에 관과 협의를 통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 카페를 열어 대화의 장을 넓히는 동시에 소통공간을 만들고, 게다가 저렴한 비용으로 차를 마시며 아울러 노인일자리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 이라고 밝히며, 아파트 단지 내에서 노인들이 직접 환경정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끝으로 하고 픈 말은?

아침에 출근하면 가까운 사업장에 들러 어르신들의 말벗을 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며 힘들어 보이는 분의 어깨도 주물러 들이고, 사탕을 사가 직접 까서 어르신들 입 속에 넣어드리기도 한다 면서 그렇게 부모 대하듯 살갑게 굴다보니 어르신들 역시 신 관장이나 직원들을 자식처럼 아끼고 편하게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또 백세시대를 맞이하다 보니 노인들의 일자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며 돈을 벌어 생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립되지 않고 사회적인 유대관계를 맺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노인들의 일자리는 꼭 필요하다 고 했다.

그러면서 일도 하면서 대화의 장이 절로 열리다 보면 외로움도 덜 탈 수 있고, 꾸준히 활동하면서 건강도 유지할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라고 덧붙였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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