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지난 3일 삼길포항 일원에서 '제16회 바다가꾸기사업 우럭방류'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임재관 시의회의장, 안효돈 시의원, 김성진 서산수협장을 비롯한 김승환 화곡3리 이장, 박원국 화곡어촌계장, 오일뱅크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김승환 화곡3리 이장이 현대오일뱅크 유필동 상무에게 삼길포와 상생하는 뜻을 기리는 감사패가 전달되어 그 의미를 더했으며, 곧바로 삼길포항 일원에 우럭 치어 25만수(약 2억원)가 방류되어 어족자원 보호에 큰 힘을 보탰다.

바다가꾸기사업은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2002년부터 지역주민, 그리고 삼길포와 함께 상생·발전하고자 마련되어 지금까지 이어 오고 있다.

방류행사에 참석한 유필동 상무는 "오늘 화곡3리 주민들께서 주신 감사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989년도 준공해 30년이 넘었다며 16년째 치어 방류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삼길포항 주변 지역주민들과 함께 성장하도록 저극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이어 임재관 시의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무더위에 불구하고 서해안의 대표적인 삼길포항에서 제16회 바다가꾸기사업인 우럭 치어방류 행사를 갖게 되어 무척 기쁘다" 면서 "바다가꾸기사업을 통해 풍요로운 어장과 어민들의 소득증대 사업에도 큰 힘이 될 것" 이라고 강조하면서 " 앞으로 삼길포항이 날로 발전해 서해안에서 제일 가는 항이 되길 바란다" 라고 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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