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한화토탈 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부지에서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 을 개최했다.

이날 성일종·김규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맹정호 서산시장, 김현철 산업통상부 국장을 비롯한 박일준 한국동서발전(주) 사장, 남궁영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임재관 서산시의회의장, 유관기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서산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으로 개식선언, 내빈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축사 및 치사로 이어졌으며, 착공행사에는 시삽 및 세레머니가 진행됐다.

대산 50MW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한화토탈 내 3부지에 사업예산 2,500억원을 들여 2020년 6월 준공 및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사업자는 대산크린에너지(SPC)가 주관하며, 한화에너지(49%), 동서발전(35%), 두산(10%), SK증권(6%)의 구조를 갖고 있다.

아울러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는 한화토탈 공정의 부산물인 수소를 원료로 사용하여 충남 지역 17만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며, 수소와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연료전지 운전 중 미세필터를 통해 대기 중의 초미세먼지까지 걸러 연간 35만명이 호흡하는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이기도 하다.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축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크고 자랑할 만한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 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며 "산업자원통상부 하고 충남도가 협업해 수소산업을 추진하며, 미래에 에너지를 우리 생활에 직접 쓰이는 수소연료 발전소는 큰 의미가 있고 큰 출발점이다" 라고 생각한다며 "이곳을 계기로 충남 도내에서 수소발전 산업이 더욱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고 했다.

이어 맹정호 서산시장은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착공식' 을 17만 서산시민과 함께 축하를 드린다" 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에너지 걱정을 덜어주리라 믿는다" 면서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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