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원당초등학교(교장 조성렬)는 지난 1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교전담 경찰관'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교폭력(언어 및 사이버 폭력 포함) 근절의 필요성에 따라 본교는 본교 전담경찰관 안다혜 순경의 지원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계획하여, 방송을 통해 각 교실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학교폭력' 이라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정작 학생들은 그 단어의 정의며 대처방안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본교 전담경찰관인 안다혜 순경은 학교폭력(언어 및 사이버 폭력 포함)에 대해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한 말투로 ppt를 활용해 교육했다.

교육은 '나는 장난이었어도 받는 사람이 힘들어하면 폭력' 이라는 말로 시작되어, SNS 등에서 쉽게 이루어지는 사이버 폭력(사이버 불링, 사이버 성희롱, 사이버 모욕, 사이버 음란물)과 학교생활에서 친구들에게 쉽게 상처줄 수 있는 언어폭력 등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웠으며, 더 나아가 누구라도 이런 학교폭력을 보거나 경험했다면 용기 내어 말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조성렬 교장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이야기처럼, 이번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얻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더 나아가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행복한 학교생활의 첫 걸음이라는 것을 깨닫기 바란다" 라고 전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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