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문화회관에서는 13~15일까지 서울 대학로 극장가 흥행작인 '수상한 흥신소' 연극 공연이 무대에 올려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획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연극은 시민들이 수도권 극장가를 가지 않고도 흥행작품을 저렴한 티켓가로 지역에서 관람할 수 있어 문화 기회비용을 절감시켜 주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상한 흥신소' 는 광대 폭팔! 감동 폭팔의 대학로 최고의 스테디셀러 코미디로 영혼을 보는 능력을 가진 날백수 고시생 오상우는 우연히 만난 영혼들의 제안으로 기발한 비즈니스를 계획하고, 갑자기 죽음을 맞은 영혼들이 이승에서 미처 해결하지 못한 일들을 대신해서 해결해 주는 것으로 상우는 정체불명의 흥신소를 차려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는 줄거리를 갖고 있다.

특히 연일 매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실컷 웃고도 가슴 한 켠에 무언가 남는 공연으로 가족, 연인, 친구와 꼭 한번 볼만한 연극이다.

더구나 신선한 소재와 탁월한 구성력으로 오감을 만족하며,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로 가슴을 울리는 것 또한 이번 연극의 매력이기도 하다.

인지면에서 온 이미화씨는 "대학로 극장가에서 최고의 흥행가도를 달리는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며 "공연 내내 가슴을 울리는 매력이 있어 감동을 받았다" 면서 "앞으로도 이런 공연을 시민들이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한편 문화회관에서는 올해 상반기 '국민연극 라이어 Ⅱ탄' , '망원동 브라더스' 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연극 '운빨로맨스' , '수상한 흥신소' , '만화방 미숙이' 까지 국내 최고의 소극장 연극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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