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주문)는 '희망나누기 힐링 스키캠프' 를 21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강원도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멘티 32명과 멘토, 직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스키캠프는 한화토탈(대표이사 권혁웅)에서 지원하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사회적응에 최선을 다하는 청소년들과 함께 스키캠프를 통하여 단체활동과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로 8회째 운영하고 있으며, 캠프 참여 횟수가 늘어날수록 실력이 향상됨을 스스로 느끼며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호연지기와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강습은 스키 수준에 따라 입문, 초급, 초·중·급으로 나누어 진행했으며, 스키교육을 마치고 야간에는 오션월드에서 친구들과 한 겨울에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참가한 김모(중2) 학생은 "3년 전만해도 부츠를 신고 걷는 것 조차 힘들고 넘어질까 겁이나 포기할까 했는데, 이제는 중급에서 넘어지지 않고 탈 수 있게 되었다" 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에 기분이 너무 좋았다" 고 말했다.

윤주문 센터장은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힐링하고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리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 학업에도 더욱 정진하는 청소년이 되어 주길 바란다" 라고 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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