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윤주문)는 3일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성순)에서 주관하는 강원지역 산불 피해복구지원 봉사활동에 굴삭기봉사단(회장 이병일)을 비롯 33명의 봉사자가 함께 강릉시 옥계면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인 컨테이너 주변 환경조성에 참여했다.

시자원봉사센터는 별도의 봉사계획을 가지고 추진하던 중,도센터와 합동으로 참여하게 됐다.

특히 굴삭기봉사단은 현대트랜시스(대표이사 여수동)에서 2018년 지원받은 소형 굴삭기(1,7톤)를 보유하고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왔으나 이번 봉사에 참여하여 화단조성과 상수도 배관 매설 등 많은 역할을 하여 주민들의 칭찬을 받았으며, 참여한 50여 봉사자들도 화재로 검게 그을린 울타리에 페인트칠, 꽃과 나무를 식재하는 등 주민들을 위로했다.

또한 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산불 발생 직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생필품 모집 시민운동으로 6,900여점을 지난 4월 11일 현지에 전달한 후, 여성중앙회 읍내동 현대아파트 거주 봉사자 등 물품후원이 이어져 수건과 양말 추가분과 강경환(하늘빛 해풍소금ㆍ사랑의 밀알 대표)씨가 기증한 소금 등 1,000여 점을 옥계면사무소에 전달하는 등 화재가 난 두 달 동안 지쳐있는 피해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는 봉사자들의 마음도 함께 전하는 계기가 되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윤주문 센터장은 "산불 피해복구 지원에 함께한 봉사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며 또한 기증 물품을 기증하고 지원해주신 분들께도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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