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성일종 국회의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성일종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서산·태안)은 19일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성 의원은 "서산·태안 주민의 건강문제는 정쟁거리가 아니며, 허위사실로 여론을 호도하지 말라" 고 목소리를 높혔다.

서산의료원은 지난해 12월 서울대학교병원과 공공의료사업 협약을 맺고, 지난 3월부터 순차적으로 5개과에 서울대학교 의료진이 상주해 진료를 해 왔다.

또한 일부 의료진이 개인사정으로 퇴직을 원해 게약을 종료하고, 후임자를 채용하는 절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지난 17일 에비후보자 등록일에 SNS 글을 통해 "예비후보로 등록하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선이의 경쟁을 통해 우리 지역의 현안들이 더 잘 논의되고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 라고 밝힌바 있다.

또 "그동안 지역일꾼들에 대해 공개적·비공객적으로 공격하거나 비난한 적이 없다" 고 덧붙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서산· 태안 주민들께 던지는 첫 메시지가 "상대후보의 시야가 편협하다" , "상대후보가 추진하고자 하는 서산의료원의 서울대 위탁운영이 바람직하지 못하다" ,"도립의료원은 의료공공성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데 영리병원으로 변하면 수익을 발생해야 하는 문제점이 생기므로 원래 취지가 무색하게 된다"는 상대후보에 대한 비난이었다고 했다.

지역의 일꾼이 되겠다는 분이 사실관계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출마회견에서 상대후보를 비난부터 하는 것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지난 3월에는 서울대병원 공고의료사업 유치 협약이 이루워지자, 민주당의 모 의원이 서울대병원 유치된 것이 맞냐며 충남도 선관위에 고발하는 등 여러 유언비어를 유포하며 이 사업에 대해 방해공작을 했던 것도 알고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 의원은 이번 기회에 잘못된 사실관계 만큼은 바로 잡아야 하겠다며 첫째 의료수가는 인상되지 않고, 둘째 동일한 치료인 경우, 평균진료비도 인싱되지 않고, 셋째 영리병원화도 막을 수 있다면서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에 대한 1대1 찬반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성 의원은 끝으로 조한기 예비후보는 서산의료원을 서울대병원에 전면위탁 하여 '서울대 서산병원' 으로 만드는 것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 분명한 대답을 요구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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