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동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박성현·민간위원장 조신철)는 지난 14일 동문2동 상상플러스의 어려운 이웃돕기 지원 사업에 참여한 개인 기부자와 물품지원을 약속한 협약업체 대표 등을 초청하여 고마운 마음을 담은 '기부자 감사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2018년 4월부터 동문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동문2동 상상플러스'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서로(相)가 서로(相)를 보살피며 더불어(plus)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성금 모금, 각종 물품 및 지원 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와 함께 우리 주위의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온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오고 있다.

이날 초청된 기부자들을 포함하여 '동문2동 상상플러스' 모금 사업에 참여한 인원은 현재까지 총 90명, 모금액은 지난해까지 1,660만원에 이르며, '동문2동 상상플러스' 나눔협약 사업에 참여한 자영업자는 현재까지 총 29개 업체로 매월 문화서비스(영화관람·외식·이미용), 의료서비스(한방진료·의약품), 식재료(육류·수산물·반찬·음료·간식)를 후원하며 수혜인원이 연간 2,040명, 기부가액 연간 2,760만원에 이르는 등 사업추진 2년 동안 많은 성과를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손쉽게 누구나 동문2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위치한 냉장고 안에 빵과 반찬 등 식품을 넣어 나눔을 실천 하고 어려운 이웃은 누구나 냉장고 안의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나눔 냉장고'를 설치·운영하여 주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감사의 밤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2019년 한해 '동문2동 상상플러스' 사업 추진 활동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복지를 생각하는 기부자와 협의체 위원 간 서로를 격려하고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2020년 올 한해도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신철 위원장과 박성현 동장은 이구동성으로 "이웃사랑을 위한 주민참여형 민관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생활 속 나눔과 실천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모두가 행복한 우리 동네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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