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함께 하는 사랑의 인삼 김장 김치 나눔행사가 지난 24일 한서대학교 인곡관에서 펼쳐졌다.

이날 함기선 한서대 총장, 이완섭 서산시장, 송희자 대한적십자사 서산지구협의회장을 비롯한 서산시 한국부인회원, 대한적십자사 서산지구협의회원, 대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김장 김치 나눔행사는 한국의 전통음식인 김치를 알리고, 김장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와 음식을 이해하며 나눔의 행복을 느껴보는 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서산의 특산품인 인삼을 활용한 김치는 지역홍보와 더불어 기존 김치와는 차별로 이날 2,500kg의 인삼김치를 담궜다.

또한 김장김치 행사에 25개국 한서대 외국인 학생 300여 명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완성된 김치는 대한적십자 서산지구협의회를 통해 서산시거주 독거노인,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250여 가구에 전달됐다.

베트남에서 어학연수를 온 민트 학생은 "한국에 와서 김치를 처음 담가본다며 여러 동료 학생들과 함께 김치를 담그니 재미있고 신기하다" 면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음식을 이해하게 됐다" 고 말했다.

함기선 총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김장 김치 나눔행사는 서산시 적십자봉사회와 한국부인회, 외국인 학생들이 모여 한국의 전통문화와 김치문화를 습득하는 행사" 라면서 "오늘 담그는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사랑을 전하는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정성을 다해 천사와 같은 마음으로 김치 담그기에 임해 달라" 라고 당부했다.

또 함 총장은 "특히 서산의 특산물인 인삼을 이용해 차별화된 인삼김치로 건강에도 더욱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이어 이완섭 시장은 축사에서 "서산의 자랑인 한서대학교에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행사를 갖게 되어 반갑고 고맙다" 며 "행사를 위해 수고하신 함기선 총장님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과 적십자 서산지구협의회, 한국부인회,외국인 대학생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여러분이 담는 김치는 한국의 전통적인 최고의 음식인 동시에 건강까지도 전해준다며 사랑과 정성으로 버무려 달라" 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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