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초등학교 사물놀이부가 연습에 몰두하고 있다.

서산 인지초등학교(교장 정덕채) 사물놀이부는 지난 10일부터 올해 첫 연습을 시작했다.

체육관에 모여 꽹과리, 장구, 북, 징을 흥겹게 연주하는데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사물놀이부 학생들은 '뜬쇠예술단' 소속의 서승연 강사와 함께 올해에는 더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 나가려는 각오를 다졌다.

6학년 고명석 상쇠는 "아침 일찍 등교하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여러 악기들이 모여 하나의 소리를 이룰 때 짜릿한 기분이 들어요. 그래서 사물놀이가 재밌어요" 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사물놀이부는 '해미읍성 국악경연대회' 에서 여러 차례 입상을 했으며, 교내 축하무대를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정덕채 교장은 "열 체크, 손 소독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연습에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우리나라의 전통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참 대견하다" 며 사물놀이부 학생들을 격려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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