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대산중학교(교장 김태영) 교내 체육관에서 2018학년도 한뫼 반딧불이공부방이 개강식을 가졌다.

한뫼 반딧불이공부방에는 재능기부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공군 제8931부대 명예교사와 대산고등학교 학생 18명이 멘토 교사가 주측으로 주 4회 저녁 6시부터 8시 35분까지 교실 현장에서 직접 수업을 진행한다.

이들이 진행하는 수업은 소그룹 동아리 형태의 반과 기초학습, 별빛독서, 감성중심 체험활동 등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이 전개된다.

또한 학부모회에서는 순번을 정하여 학생들의 자기 주도 학습 임장지도와 식사지도, 상담은 물론 귀가차량에 탑승하여 안전귀가까지 책임지도를 하고 있다.

이번 2018학년도 한뫼 반딧불이공부방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저녁 급식비 1,000만 원을 지원하는 ㈜한화토탈과, 석식에 제공되는 쌀 5,000㎏를 지원한 ㈜ 현대오일뱅크, 운영비 200만 원을 지원한 대산새마을금고 등 민간기업과 금융기관의 후원이 더해졌다.

아울러 전교생의 40%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한뫼반딧불이 공부방은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력 증진의 효과와 돌봄 기능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농어촌과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충실한 지원으로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태영 교장은 "우리 한뫼 반딧불이 공부방에 온 마을이 인적·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신장시킬 수 있는 행복한 학교가 되고 있다" 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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