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22회 서산시 여성대회' 가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유계자)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맹정호 시장, 임재관 시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종렬 교육장, 김택준 경찰서장, 류석윤 소방서장, 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여성회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시립합창단이 분위를 띄웠으며, 1부 행사로 단체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유공자 표창, 대회사, 격려사, 축사, 결의문 채택, 대붓퍼포먼스(황석봉 작가)가 이어 졌다.

2부행사에는 문화공연으로 뮤지컬＆재즈 갈라콘서트가 펼쳐져 소통과 화합,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유계자 협의회장은 대회사에서 "2018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소통·공감·참여, 여성친화도시 서산!' 으로 시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제22회 서산시여성대회' 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권익 증진과 양성이 평등한 사회적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면서 "여성들이 일터와 일상에서 느끼는 변화가 한 걸음 더 빨리 오도록 힘과 지혜를 모으는데 시여성단체가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이어 맹정호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제22회 서산시여성대회' 를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유계자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 며 "'옛말에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란 말이 있는데 요즘은 '여성이 일어나야 사회가 바뀐다' 란 말로 변했다며, 그 만큼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큰 자리를 차지한다" 고 말하고 "저 또한 서산시의 성평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고민한다" 면서 "'소통·공감·참여' 가 이뤄지는 것이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 이 되는 것" 이라고 했다.

한편 시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단체 상호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여성의 통일된 의사 반영을 통한 여성단체의 발전과 여성의 지위 향상 및 복지사회를 이룩하는데 적극적인 참여로 명랑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1995년 2월에 설립됐다.

또한 1997년 7월 제1회 서산시여성대회를 개최했으며, 2007년 12월 충청남도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하고, 제14회 여성주간기념 여성부장관상 수상(2008), 제16회 여성주관 기념 국무총리상(2011)을 수상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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