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아자가족 봉사모임(회장 김수연, 이하 아이와 함께 자라는 가족)에서는 지난 9일 인지면 독거노인 어르신댁에 연탄 403장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이날 아자가족 회원, 한명동 인지면장을 비롯한 면직원, 안원기 시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가 이뤄졌다.

아자가족 봉사모임은 서산에서 2년 10개월 정도 운영된 책나리모임-성인독서모임에서 봉사의 뜻을 같이 하는 8가족으로 결성되어 활동하는 단체다.

이번 연탄나눔 행사는 지난 2월 진행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연탄 403장을 구입해 이날 인지면 독거노인 어르신께 전달됐으며, 앞으로도 자녀들과 함께 지속적인 봉사를 할 계획이다.

김수연 회장은 "혼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함께 해주셔서 가능했다" 며 "더구나 인지면 독거어르신께서 '이런 도움을 받게 되서 너무나 행복하다' 라는 말을 들었을때 너무 행복했다" 면서 "누구든 무엇이든 나눌 수 있으니 나눔이나 봉사활동이 확산되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한명동 인지면장은 "아자가족 봉사모임 회원 뿐만 아니라 자녀들까지 함께 나와서 독거노인 댁에 연탄을 전달해서 봉사활동의 의미가 더해졌다" 며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전달하는 따뜻한 마음과 행동에 감사드린다" 라고 전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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