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복지재단 산하기관인 서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영제)은 지난 8월19일부터 11월11일까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1회씩 '정상에서 호연지기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연을 벗 삼아 강인한 신체단련과 호연지기를 기르며 미지에 대한 용기와 도전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계획하여 충청남도 명산인 가야산, 팔봉산, 오서산, 칠갑산을 직접 등반하였으며, 자연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생태교육도 병행하여 운영했다.

특히 산악등반 전문강사의 강의를 통해 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과 위급사항 발생 시 행동요령, 응급처치법을 숙지하였으며, 생태교육과 환경정화활동을 병행하여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서산중앙고등학교 신나리 학생은 "처음에는 등산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정상에 오를 수 있었으며, 정상에 올랐을 때 경치가 너무 아름답고 앞으로도 등산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해미면에 위치한 청소년 수련시설로써, 다양한 학교연계사업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건전여가를 위한 교육문화프로그램과 청소년 동아리 지원 활동 등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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