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선희)은 지난 29일 문화원에서 '제22회 충청남도 학생연극축제 지역별 연극·뮤지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극 문화 활동을 통하여 창의성과 문화적 소양을 신장시켜 학생들의 미래 역량 함양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충남교육청이 주최하였고, 관내 초등학교 1개교, 중학교 1개교에서 총 26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특히 코로나 19의 특별한 상황 속에서 안전한 행사를 위하여 개회식 등은 생략하였으며, 대회 실시 전부터 참가 학생 개개인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확인하였고 무관객을 원칙으로 축제를 운영하는 등 방역에 집중했다.

서산대진초는 '반말 왕자님' , 서산여자중학교는 '서툴지만 괜찮아' 공연을 위하여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서로 도와가며 연습하였고 이번 행사에서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줬다.

컨설턴트로 참여한 김연진(순천항대 연극무용학과) 외래교수는 "중학생은 물론이고 초등학생들까지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 긍정적이며 특히 '서툴지만 괜찮아' 공연에서 '엄마' 역과 '서영' 역을 맡은 학생들의 연기는 전공학생들의 연기에 버금간다" 는 평을 했다.

이선희 교육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놀라운 성과물을 무대에 올린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며 "지속적으로 우리 학생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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