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지면봉사회(회장 조성호)는 3일 지방도 649호선 도로 유휴지에 꽃묘를 식재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꽃묘 식재는 올해 1월 개통된 지방도 649호선 유휴지에 꽃묘 3천 본을 심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식재한 꽃묘는 페튜니아, 에키네시아, 춘절국 등 3종이다.

특히 애정1교차로 인근에는 분홍색 페튜니아를 식재했으며, 시농업기술센터 버스정류장에는 에키네시아, 춘절국을 식재했다.

조성호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회원 여러분이 꽃묘를 식재하시느라 고생이 많았다" 며 "꽃을 보며 지역주민들이 힐링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이경우 인지면장은 "인지면적십자 봉사회원님들 덕분에 면이 더욱 아름답게 변모하고 있다" 면서 "면에서도 연말까지 주요 도로변 정비를 실시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면을 만들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적십자 인지면봉사회는 재난·재해시 구호는 물론 독거노인 반찬봉사,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백신 예방접종센터 등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 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귀감이 되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저작권자 © 굿뉴스 서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