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류석윤)는 응급환자의 신속한 출동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비응급환자는 구급차 이용을 제자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19구급대 요청 신고 내용에는 단순 치통 및 감기환자, 경미한 외상환자, 주취자, 검진목적의 만성질환자, 병원 간 이송요청자 등 비응급환자의 상습 요청이 많아 응급환자의 신속한 현장대응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현 실정이다.

이와 관련 현행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에 따르면 119구급대는 비응급환자일 경우 구급차 이송을 거절할 수 있으며,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제30조' 에 의거 응급실로 이송한 환자 중 응급실 진료 기록이 없는 신고자는 허위신고자로 간주하고 최초 1회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소방서는 비응급환자로 명확히 판단될 경우 관련 법률에 따라 이송을 거절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응급환자가 119구급대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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