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고소인이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의 친형(이득섭)이 21일 오전 N씨와 CH씨를 공직선거법 제110조(후보자 등의 비방금지)와 제251조(후보자 비방죄)로 대전지방검찰청 서산지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고소인은 "수석동 터미널 이전 예정 부지의 땅을 고소인 명의나 타인의 명의로 구입한 사실이 없고, 터미널 이전 부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사실도 없으며 정보를 제공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피고소인들이 이를 사실인양 확산시키고 있어 공직자로서 평생 명예만을 안고 살아온 시장과 고소인의 인격을 서슴없이 짓밟았다" 며 "시장과 고소인을 비방하는 행위는 현 서산시장으로서 6.13. 선거에 출마하려는 이완섭을 낙선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한 행위로써 이를 방치할 경우에는 공명선거를 해칠 우려가 상당함으로 신속한 수사를 통하여 더 이상 허위사실의 유포로 인하여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피고소인들을 법에 따라 엄중히 다스려야 할 필요가 있다" 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그동안 터미널 이전과 관련해서는 서산시가 도시개발계획을 추진하면서부터 확인되지않은 소문들이 이어져 왔으나 사실로 확인된 것은 하나도 없었으며, 공직선거법 제110조와 제251조(후보자비방죄)에 의하면 선거출마(예상)자와 관련하여 당선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와 배우자 및 형제자매 등을 비방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고소인은 "6.13. 선거를 바짝 앞둔 시점인 4~5월경에 이완섭 시장과 고소인인 형과 관련하여 거짓으로 만들어진 비리를 터뜨려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시중의 은밀한 모의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며 "이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임을 밝힘과 동시에, 피고소인 N씨와 CH씨에 대해서는 형법상 허위사실 유포죄와 명예훼손죄에 대해서도 추가 고소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중에 있다" 라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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