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서산시의회의원(자유한국당)이 2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충남도의원 출마 기자회견' 을 가졌다.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성일종 국회의원, 지역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의원은 "서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충남도 균형발전을 위해 일하겠다" 고 출마배경을 설명하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또한 자유한국당 중앙당부대변인으로 위촉장을 받을 예정이며, 충청남도 서산시 제1선거구 도의원에 전략공천될 예정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정확한 실행계획을 세워야 한다" 며 "현재 대한민국은 미투 열풍과 함께 여성의 인권과 권익 신장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루는 산통을 겪고 있다" 고 말하고 "도의원으로 당선이 된다면, 성일종 국회의원과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가교역할을 하며 서산발전을 위해 세부 공약을 실천하는데 김보희가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다음은 출마선언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서산시의회 김보희 의원입니다.

먼저 부족한 저를 민선5기 서산시의회 비례대표와 민선6기 서산시의회 의원으로 당선시켜 주셔서 지역민의를 대변하여 의정활동의 기회를 주신 시민여러분꼐 이 자리를 빌어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난 3월13일 자유한국당에 입당의 절차를 밟고, 다가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충청남도 서산시 제1선거구 도의원으로 출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동안 제가 태어나고 자랐던 서산의 지역발전을 위해 나름 열심히 뛰었다고 자부합니다만, 여러 가지로 부족하고 자만하였던것도 사실입니다.

서산의 딸로서 서산 시민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왔고 시민들로부터 과분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2010년 비례대표 시의원에 당선되어 오로지 지역발전만을 생각하며 앞만보고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에 임해왔습니다.

당시, 야당소속의 여성의원으로서 서러움도 받아봤고 때로는 집행부의 잘못된 시정의 형태를 바로잡기 위해 목소리도 높여가며 견제 속에 균형을 찾아주는 의정활동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2014년도 민선6기 부춘,석남동 지역구로 출마하여 서산시 선거구 출마자중 최다득표 당선이라는 너무나도 과분한 시의원 당선의 영예를 주셨습니다.
 
이렇게 지지해주신 시민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오늘 저는 앞으로 정치활동을 하면서 저의 개인적인 꿈과 포부보다는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더 큰 꿈을 갖고 더 큰 정치를 위해 나아가고자 합니다.

제가 도의원 출마와 자유한국당 입당을 결심하게 된 배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저는 시의원으로서 시민을 섬기는 정치를 뛰어넘어, 서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충남도 균형발전을 위해 충남도의회에 진출하여 열심히 일하고자 합니다.
 
저는 서산 지역발전과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또한, 이렇게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시의원으로서 한계도 느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서산시 환경문제였습니다.
 
우리 서산시는 전형적인 도농복합도시이지만, 눈에띄게 충남도에서도 인구성장률이 최상위권인 성장하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성장에 수반해 무분별한 산업단지 개발로 인해 환경오염과 교통문제, 정주여건 악화 등으로 서산시민의 소득과 일자리는 늘고 있지만,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삶의 질은 등한시 하였습니다.
 
저는 이에 대한 끊임없는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였지만 시의원 개인이 해결하는데는 한계를 느꼈습니다.

이 문제의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충남도 광역단위와 국가 전체적으로 적극 해결해야 된다는 의식을 가지고 이번 도의원에 출마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우리 지역이 여러 가지 발전과정에서 갖고 있는 고민을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서는 우리지역 국회의원인 성일종 의원님과 의 정치적 역량을 최대한 결집시키는 것만이 대안이라는 소신과 함께  지역에 대한 소신 있는 국정철학에 깊이 공감하기에 정치노선을 함께 하기로 하고 이번 선거에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는 더 큰 의정활동을 하기위해 제1거대 야당인 자유한국당 입당을 선언하게 되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저는 우리지엮의 최대 쟁점의 현안문제인 양대동 쓰레기소각장, 서산오토밸리산폐장 등 환경문제는 대부분 과거 야당들의 단골 레파토리인데 당시 집권여당 소속의 성일종 국회의원께서 당파를 떠나 주민들 편에 서서 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은바 있었기에 함께하기로 하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둘째,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비전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정확한 실행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도의원으로 당선이 된다면, 성일종 국회의원과 함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가교역할을 하며 서산발전을 위해 세부 공약을 실천하는데 김보희가 앞장서겠습니다.

자세한 공약사항은 별도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현재 대한민국은 미투 열풍과 함께 여성의 인권과 권익 신장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루는 산통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충청남도는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으로 인해 도민들의 배신감과 우려가 극에 달해 있는 상태입니다. 현재 충남도의회는 지역구 의원 38명 중 단 두 명만이 여성의원이며 지역구 의원은 한명도 없는 실정입니다.

OECD 국가의 여성정치인 평균은 30%, 제20대 국회의 여성 국회의원은 19%, 전국 광역의원 중 여성의원은 14%입니다.
 
충남도의회의 여성의원 두 명으로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이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오직 서산시민만을 바라보며 지난 8년 간 서산시의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의정활동을 해온 저 김보희가 앞장서 일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끝으로 그동안 저를 지지해 주신 서산 시민 여러분, 서산의 딸 김보희가 이제 충남의 딸로 다시 태어나려 합니다.

서산시 성장을 넘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산시 발전을 넘어 충남도 발전을 위해!

변함없는 열정으로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산시 충남도의원 제1선거구 출마예정자 김보희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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