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한홍덕) 교육복지지원센터는 지난 8일부터 당진초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물살속 행복' 수영 교실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후원을 받아 전개되는 이번 수영교실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수영 운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갖게 하고, 신체 발달과 정서함양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물살속 행복' 수영 교실은 당진초 취약계층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당진교육문화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매주 2회 실시되며, 올 11월 초까지 총 50회 진행할 계획이다.

당진초 김명옥 복지사는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에게 적절한 운동이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수영 교실을 개최하게 되었다" 라며 "수영교실은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목욕을 잘 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자기 몸을 깨끗하게 관리하게 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수영 운동 기능을 익히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기르는 효과가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교육지원청은 관내 교육복지대상 학생들을 위한 징검다리 교실, 문화체험 캠프, 가족캠프, 동아리 체험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불평등 문제를 개선하고 취약계층의 교육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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