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영제)은 지난 8월부터 실시한 해미어린이 놀이터 벽화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조성 된지 10년이 지난 해미어린이 놀이터의 낙후된 시설과 콘크리트 벽면으로 가로 막혀 삭막했던 공간을 화사하고 생동감 넘치는 아동 친화적 공간으로 재단장 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청소년의 지역사회 변화와 참여를 이끌기 위한 프로젝트 사업으로 충청남도 청소년진흥원의 사업공모에 선정돼 기관소속 자치기구 청소년 20명이 벽화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주제로 벽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지난여름 구슬땀을 흘리며 활동에 참여한 윤혜진(중앙고 3) 학생은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해미놀이터 벽이 항상 칙칙하고 어두웠는데, 이번 벽화활동으로 화사하고 예쁜 놀이터로 변화 될 수 있어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다" 고 전했다. 

김영제 관장은 "청소년의 공익적인 지역참여로 긍정적인 에너지와 함께 지역의 일원으로 뜻깊은 활동에 기여하는 활동이었다" 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지역참여와 봉사활동에 지속적인 지원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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