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센터장 직무대행 류순희)는 지난 17일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18 가족과 함께하는 펀펀한 발표회' 를 개최했다.

이날 맹정호 시장, 임재관 시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김영제 시 복지재단 사무처장, 윤주문 자원봉사센터장, 각 사회단체장, 다문화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선언,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개회사, 격려사, 축사, 한국어 수료식, 치파오 동아리 외 7개팀 발표회, 행운권 추첨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조혜주 모범 결혼이민자 외 2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으며, 황해하 모범 결혼이민자 외 1명이 시의회의장 표창을, 서산농협 서부지점이 기관 감사패를 수상했으며, 29명의 다문화가족들이 이날 한국어 수료식을 갖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펀펀한 발표회' 는 양성평등한 가족문화, 지역사회 공동체문화, 가족친화 사회환경조성, 다문화인식개선 등 가족과 지역사회연계의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동아리인 치파오동아리-'매력만땅' , 난타동아리-'난리났슈' , 논라동아리-'화샌' , 레크댄스동아리-'나좀봐봐' , 부채동아리-'한빛' , 티니클링동아리-'바야니한' 등의 공연이 펼쳐져 훈훈함을 더했다.

류순희 직무대행은 개회사에서 "11년전부터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합으로 운영하면서 다문화가족은 물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연 490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면서 "오늘 발표회를 통해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따뜻한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어 맹정호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가족과 함께하는 펀펀한 발표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행사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류순희 직무대행님과 직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또한 29분의 한국어 수료생들에게도 축하를 드린다" 면서 "무지개는 다양한 색이 조화롭게 어울려 아름답고 다문화가족은 대한민국의 국민인 동시에 서산의 시민" 이라면서 "시에서도 다문화센터 건립 계획도 세워놓고 추진중에 있다" 고 말하고 "오늘 재미나고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라고 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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