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도서관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옹달샘 독서회가 수강생들의 큰 호응속에 마무리됐다.

서산시립 대산도서관(관장 이경식)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옹달샘 독서회가 수강생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옹달샘 독서회는 선정도서를 읽고 동아리 수강생들 간의 느낌과 생각을 토론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산지역 65세이상 어르신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9개월 동안 첫째·셋째 주 목요일에 2시간씩 운영됐다.

특히 독서 후 자발적인 토론활동 뿐만 아니라 전문강사를 위촉해 독서 후 생각 나누기와 작가이해하기, 종이접기 등 독후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도서관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옹달샘 독서회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한 달에 두 번 모임이 아쉬울 정도로 건강도 챙기고, 치매도 예방하고 친구까지 사귈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며 "앞으로도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 해 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경식 시립도서관장은 "어르신들이 옹달샘 독서회를 통해 또래 어르신들과의 소통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계획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모두가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 고 말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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