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는 17일 오전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회장 이경옥)는 17일 오전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창기 충남지사 회장, 권처원 봉사회 충남협의회장, 맹정호 시장을 비롯한 임재관 시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시의원, 적십자봉사회 임원 및 봉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2020년 정기총회'는 내빈소개, 개회, 국민의례,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서약, 표창, 적십자 특별회원증 전달, 지구협의회장 인사, 격려사, 축사, 지원금 전달, 내빈 및 선·후배봉사원 인사, 적십자 봉사원 노래제창,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 졌다.

특히 가분열(팔봉면) 봉사원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노란조끼 천사패'를 수상해 봉사원의 귀감이 됐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성원보고, 전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2020년 사업계획 심의, 기타토의, 공지사항 순으로 마무리 됐다.

이경옥 회장은 인사말에서 "풍요와 희망, 그리고 지혜의 상징인 쥐띠해에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도 빛나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 며 "대한적십자사 서산지구협의회는 창립된 이후 매년 정기총회가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로 26번째를 맞이했다" 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렇게 오랜 세월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역대 협의회장님과 봉사원들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 낸 역사이며, 앞으로 만들어 갈 100년의 시작이기도 하다" 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의미 있는 날에 77세 노란조끼의 천사패를 수상하신 가분열 봉사원님께 다시한번 큰 박수를 보내며, 오늘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봉사원들의 마음을 모아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고 덧붙였다.

맹정호 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산지구협의회 이경옥 회장님을 비롯한 봉사원 여러분들을 뵙게 되어 무척 반갑다" 며 "재난현장이나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제일 먼저 달려가는 분들이 여러분들" 이라면서 "지난해도 그래왔드시 올해에도 변함없는 봉사를 통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여러분들이 되어 달라" 면서 "시에서도 여러분들이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라고 전했다.

한편 서산지구협의회는 지난해 ▲1%나눔진지방, ▲5.8행사, ▲희망풍차결연, ▲조손가정행사, ▲북한이탈주민 결연, ▲위기가정긴급지원, ▲독거노인행사, ▲화재구호품 전달 및 캠페인, ▲보육원봉사 등 다양한 지역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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