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수석동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1일 오전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서산 수석동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고석예)는 1일 오전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유창환 수석동장, 정지관 한국수자원공사 서산권지사장 및 직원, 새마을가족 등이 참여해 정성껏 김장을 담궜다.

전날 배추 700여 포기를 절여 이날 맛있는 배추속에 정성까지 듬뿍 담아 김장을 실시했으며, 게국지도 무려 60봉지나 만들었다.

이번에 담근 김장 김치와 게국지는 관내 경로당, 독거노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 서산권지사(지사장 정지관)의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김장을 도왔으며 물차지원, 행사비 지원 등 지역과 상생하는 이웃사랑이 더해져 의미가 깊었다.

수석동 살고 있는 한 독거노인은 "매년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에서 이같은 김장 김치를 만들어 주시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어 너무 고맙다" 며 눈시울을 적셨다.

고석예 회장은 "이틀동안 새마을가족 여러분들이 김장을 하시느라 너무나 고생이 많았다" 면서 "이번에 만든 김장 김치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 따뜻한 겨울을 나시는데 조금이 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고 회장은 "한국수자원공사 서산권지사에서 해마다 물차지원, 행사비 지원 등을 해 주셔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 라고 덧붙였다.

유창환 수석동장은 "이틀동안 김장을 하시느라 새마을가족 여러분께서 고생이 많았다" 며 "항상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우리 수석동은 살기좋은 곳" 이라고 칭찬했다.

한편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는 관내 환경정화활동, 어버이 날 행사, 숨은자원찾기, 김장 나눔 행사 등 궂은 일에 솔선수범 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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