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춘동 7개 기관·사회단체장들이 10일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기탁식을 갖고 김영중 동장(가운데)에게 460만원의 희망나눔 성금을 기탁했다.

서산시 부춘동(동장 김영중)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는 나눔의 손길이 연일 이어 지고 있다.

부춘동에 따르면 10일 관내 7개 기관·사회단체장은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기탁식을 갖고 김영중 동장에게 46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부춘동발전협의회(회장 김영중)를 비롯해 통장단협의회(회장 한상영),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준), 체육회(회장 김인태),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김영자),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수현), 적십자봉사회(회장 윤대희)가 참여했다.

기관·사회단체는 자발적으로 모은 50만원에서 100만원의 성금을 내놔 그 이미를 더했다.

한상영 통장단협의회장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성금 모금이 예년에 비해 위축되는 분위기여서 기관·사회단체가 솔선수범 하자는 취지로 기탁을 하게 됐다" 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따스한 온정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기관·사회단체들이 기탁한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로 다시 배분되어 저소득층, 사회복지시설 지원과 긴급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김영중 동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준 기관·사회단체에 감사드린다" 며 "이같이 따뜻한 마음이 온 시민들에게 전해져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한편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은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를 주제로 내년도 1월 말까지 전개된다.

전인철 기자  ds3bg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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